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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가 두 배라는데, 왜 제 공제는 0원일까요

연봉의 25%라는 문턱부터 넘어야 공제율 차이가 시작됩니다작년에 입사하고 맞은 첫 1월, 첫 연말정산 화면을 엽니다.「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칸에 0원이 찍혀 있습니다.분명히 1년 내내 카드를 긁었습니다.옆자리 선배는 체크카드를 써서 공제를 꽤 받았다고 합니다.나는 왜 0원일까요.답은 공제율보다 앞에 있는 문턱에 있습니다.📌 이 공제는 누가 받나요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는 소득세법이 아니라 조세특례제한법에 있는 제도입니다.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이 대상입니다.사업소득만 있는 프리랜서는 받을 수 없습니다.문턱은 본인의 「총급여」로 정합니다.가구 소득은 보지 않습니다.부모님과 함께 살아도 문턱은 내 총급여 하나로 따집니다.다만 요건을 갖춘 부양가족의 사용액은 내 사용액에 더할 수 있습니다.배우자와 부모님 같은 ..

프리랜서의 5월, 3.3%를 정산하는 달

미리 낸 세금을 1년 치 소득과 맞춰 보는 종합소득세 이야기통장에 알림이 하나 뜹니다.「디자인 외주비 967,000원 입금」.분명 100만 원짜리 일이었는데, 33,000원이 비어 있습니다.계약서를 다시 열어 보니 구석에 작은 글씨가 있습니다.「사업소득세 3.3% 원천징수 후 지급」.처음 외주를 받은 날, 대부분 이렇게 이 제도를 만납니다.그리고 다음 해 5월, 같은 이야기가 한 번 더 찾아옵니다.📌 3.3%는 세금의 끝이 아닙니다3.3%는 두 조각으로 나뉩니다.소득세 3%에, 그 10%인 지방소득세 0.3%가 붙은 숫자입니다.돈을 주는 회사가 먼저 떼어 나라에 대신 내는데, 이걸 원천징수라고 부릅니다.3.3%는 확정된 세금이 아니라 미리 낸 세금입니다.나라 입장에서는 일단 조금씩 받아 두는 셈입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적금이 아니라 3년짜리 약속입니다

소득이 입구를 정하고, 3년이 출구를 정합니다「월 10만 원 넣으면 1,440만 원 받는 통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숫자는 맞습니다.그런데 이 통장이 재는 것은 저축액이 아닙니다.3년 동안 계속 일했느냐를 봅니다.부모님 소득까지 합쳐 형편이 빠듯한 집의 청년이 대상입니다.정확한 기준은 아래에서 하나씩 짚겠습니다.📅 창구는 일 년에 한 번 열립니다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적습니다.우리 집이 기초생활수급이나 차상위계층인지 먼저 확인해 보십시오.아니라면 복지로 모의계산으로 내 가구 소득인정액을 재 보십시오.이 통장은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없습니다.연 1회 집중 모집입니다.2026년 모집은 5월 4일부터 5월 20일까지였고, 그 창구는 이미 닫혔습니다.예년처럼 봄에 모집한다면 공고는 그 직전에 나옵니다...

집값이 정하는 건 천장뿐입니다

DSR·LTV·DTI, 세 글자가 각각 무엇을 재는지처음 집을 사려고 은행에 주담대 상담을 가면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소득이 얼마세요? 다른 대출은 있으세요?"집보다 내 통장을 먼저 봅니다.집값은 한도의 천장을 정할 뿐입니다.그 아래에서 실제 금액을 깎는 건 소득과 지금 있는 빚입니다.지금 전세 사는 20대도 이 셈법을 알아 둬야 합니다.오늘 뚫어 둔 마이너스통장이 몇 년 뒤 집 살 때 한도를 깎는 빚으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LTV — 집을 봅니다LTV는 집값의 몇 %까지 빌려주는지를 정한 비율입니다.은행이 보는 건 하나입니다.「돈을 못 받으면 이 집을 팔아서 건질 수 있나」LTV는 빌리는 사람이 아니라 은행을 지키는 숫자입니다.여기서 집값은 계약서 금액이 아닙니다.KB시세 같은 공표 시세나 감정평..

월급이 4% 올랐는데 왜 살림은 그대로일까요

명목임금과 실질임금, 둘 사이를 가르는 기준 하나올해 연봉이 올랐는데, 통장은 왜 작년과 똑같이 느껴질까요?계약서 숫자는 분명 커졌는데 월말에 남는 돈은 비슷합니다.가정 하나를 놓아 보겠습니다.월급이 4% 오를 때 점심값이 1만 원에서 1만 1천 원으로 뛰면, 점심 250끼를 사던 월급이 236끼어치가 됩니다.이 글의 숫자는 모두 계산을 보여 주려고 정한 가정입니다.실제 어느 해의 물가나 임금 숫자가 아닙니다.월급이 올라도 그대로인 것 같은 느낌은 상당 부분 계산으로 설명됩니다.오늘은 그 계산을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명목임금, 계약서(급여명세서)에 적힌 숫자명목임금은 말 그대로 이름표에 적힌 금액입니다.계약서에 월급 250만 원이라고 적혀 있다면 명목임금도 250만 원입니다.명목임금은 보통 세금과..

[10월 셋째주] 청년미래적금 2차 신청, 16일(금) 마감입니다

주간 경제 브리핑 · 2026년 10월 3주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이 10월 16일(금)에 끝납니다.선착순이 아니어서 마감 전에만 내면 됩니다.만 19~34세 청년이 월 최대 50만원씩 3년 동안 넣으면 정부 기여금(6%·12%)이 붙고 이자소득세가 면제됩니다.2027년 7월부터 바뀌는 군 장병 실손보험, 서울 아파트값 국감, 금융권 국감과 금융사 7곳의 개인정보 유출 소식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청년미래적금 2차, 16일(금)까지 앱으로 신청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14개 금융기관 앱에서 신청합니다.누가 신청할 수 있나 — 아래 세 조건은 신청자 모두에게 걸립니다.· 만 19~34세여야 합니다. 2차는 1991년 11월 17일~2007년 11월 27일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개..

변동·고정·혼합형, 갈아타기 전에 재야 할 것들

어느 쪽이 싸냐보다 무엇을 받고 무엇을 내주는지부터 봅니다은행 창구 의자에 앉습니다.전세계약서와 재직증명서를 건넵니다.직원이 서류를 넘기다 고개를 듭니다."금리는 변동으로 하실래요, 2년 고정으로 하실래요?"모니터에는 숫자 두 개가 나란히 떠 있습니다.차이는 0.2%p 남짓입니다.2년 뒤 전세를 연장할 때 다른 은행 금리가 눈에 들어오면, 이 고민은 한 번 더 찾아옵니다.그 전에 먼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변동과 고정, 그리고 언젠가 집을 살 때 듣게 될 혼합형까지.이 셋은 대체 뭐가 다른 걸까요.📌 금리를 다시 정하는 때가 다릅니다세 방식은 시장 금리가 움직일 때 그 충격을 누가 받느냐로 갈립니다.변동금리는 정해진 주기마다 금리를 다시 계산합니다.흔히 6개월이나 1년 간격입니다.시장 금리가 내리면 내..

금리 깎아 달라고 말할 권리, 누가 언제 쓸 수 있을까요

은행 신용대출이 있는 사회초년생이 알아 둘 금리인하요구권 이야기취업하고 연봉이 올랐습니다.그런데 학생 때나 사회초년생 때 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는 그대로입니다.매달 빠져나가는 이자도 그대로입니다.도장 찍는 순간 금리는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빌린 뒤에 내 사정이 나아졌다면, 금리를 다시 따져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게 금리인하요구권입니다.먼저 하나 짚겠습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은 여기서 빠집니다.부탁이 아니라 법에 적힌 권리입니다.요구를 받은 금융회사는 10영업일 안에 답해야 합니다.된다, 안 된다와 그 이유를 함께 알려야 합니다.🙋 누가 쓸 수 있나대출을 받은 사람이면 쓸 수 있습니다. 개인도, 기업도 됩니다.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카드사 대출에도 있습..

중소기업 다니면 세금이 저절로 깎일까요

첫 직장 5년, 근로소득세 90%(연 200만 원까지)를 줄여 주는 제도 읽는 법「중소기업에 들어가면 회사가 알아서 세금을 깎아 준다.」많이들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이 감면은 내가 신청서를 내야 시작됩니다.가만히 있으면 회사는 원래 세금을 그대로 뗍니다.신청서 한 장을 안 내서 1년에 수십만 원을 놓치는 일, 어떻게 막는지 보겠습니다.📌 어떤 제도인가요정식 이름은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입니다.조세특례제한법에 들어 있는 제도입니다.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근로소득세를 깎아 줍니다.오늘 기준으로 청년은 5년 동안 90%를 감면받습니다.다만 1년에 깎아 주는 돈은 200만 원이 상한입니다.연봉 3,000만 원 안팎 신입이라면 공제에 따라 다르지만 1년 소득세가 대략 30만~..

[10월 둘째주] 신용대출 금리 6.33%, 새로 빌리면 이자는 얼마

주간 경제 브리핑 · 2026년 10월 2주신용대출 1천만원을 8월 평균 금리 연 6.33%에 새로 빌렸다면, 1년 이자는 약 63만원입니다.은행 일반 대출 평균 기준이고, 버팀목 같은 정책 전세대출은 금리가 따로 정해집니다.이번 주는 대출금리·물가·내 월급 이야기입니다.10월 물가는 다시 3% 안팎이 예상되고, 10월 8일부터 임금체불 처벌이 무거워집니다.🏠 전세대출 4.35%·신용대출 6.33%, 대출금리 줄줄이 올라8월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4.35%로, 한 달 새 0.16%p 올랐습니다.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6.33%로 0.36%p 뛰었습니다.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66%로 4개월 연속 올라,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모두 한국은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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