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71

연말정산,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어떻게 다른가

깎는 자리가 다릅니다. 그래서 20대가 챙길 항목도 다릅니다.연말정산을 '13월의 월급'이라고들 합니다.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나라가 보너스를 주는 게 아닙니다.이미 낸 세금을 다시 계산하는 절차입니다.회사는 매달 월급에서 세금을 미리 뗍니다.정확한 금액이 아니라 어림값입니다.1년치 소득이 확정돼야 진짜 세금이 나옵니다.많이 뗐으면 돌려받고, 덜 뗐으면 더 냅니다.돌려받는 돈은 1년 동안 무이자로 맡겨둔 내 돈입니다.지금은 2026년 9월입니다.내년 1~2월에 정산할 숫자는 12월 31일까지 결정됩니다.남은 석 달에 바꿀 수 있는 게 아직 있다는 뜻입니다.⸻세금이 계산되는 순서계산 순서를 알면 두 공제의 차이가 한 번에 보입니다.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뺍니다.총급여는 연봉이 아닙니다.연봉에서 식대·차..

신용점수는 조회한다고 깎이지 않습니다

무엇이 올리고 무엇이 떨어뜨리는지, 카드값과 학자금대출의 실제 무게를 재봅니다신용점수를 확인해 보려다 앱을 닫은 적 있으신가요.조회 기록이 남아 점수가 깎인다는 말을 들어서요.그 말은 오래전에 끝났습니다.조회 사실은 2011년 10월부터 개인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하루에 열 번을 조회해도 점수는 그대로입니다.다만 짧은 기간에 여러 금융사를 훑은 기록은 남습니다.대출을 신청하며 한 조회는 한국신용정보원에 모입니다.점수에는 안 들어가지만 기록은 남습니다.점수가 움직이는 건 조회가 아니라 실제로 빌린 뒤부터입니다.⸻점수는 무엇을 보고 매겨지나2021년 1월 1일부터 신용등급제가 사라지고 신용점수제로 바뀌었습니다.1점부터 1,000점까지, 숫자 하나로 나옵니다.평가사는 크게 둘입니다. NICE평가정보와 K..

예금자보호 1억은 '사람당'이 아니라 '은행당'입니다

전세보증금이 들어온 달, 통장은 잠깐 1억이 됩니다평소 통장에 1억이 없어도 이 이야기는 남 얘기가 아닙니다.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은 달.부모님 돈을 며칠 맡아 둔 달.잔액은 갑자기 커질 때가 있습니다.보호 한도는 평소 잔액이 아니라 사고가 난 그날 잔액으로 셉니다.그 며칠이 하필 겹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한도가 1억으로 올랐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이제 내 돈 1억까지는 무조건 안전하구나."절반만 맞습니다.1억은 한 사람 기준이되, 금융회사마다 다시 셉니다.A은행에 1억, B은행에 1억이면 2억이 보호됩니다.A은행에만 2억이면 1억만 보호됩니다.같은 은행이면 본점과 지점을 나눠도 합쳐서 셉니다.계좌를 세 개로 쪼개도 마찬가지입니다.같은 회사 안에서는 한 사람 몫을 모두 합산하기 때문입니..

금융투자소득세는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주식 세금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두 갈래로 나뉩니다"주식으로 5,000만 원 넘게 벌면 세금 낸대."이런 말,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금융투자소득세, 줄여서 금투세 이야기입니다.그런데 이 세금은 한 번도 걷힌 적이 없습니다.시행이 한 차례 미뤄졌고, 2024년 12월 국회에서 폐지됐습니다.그러니 지금 주식 세금을 이해하려면 금투세부터 지우셔야 합니다.남는 기준은 하나입니다.국내주식이냐, 해외주식이냐입니다.⸻금투세는 어떤 세금이었나계획은 이랬습니다.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으로 번 돈을 한 바구니에 담습니다.국내 상장주식 등은 연 5,000만 원, 나머지는 250만 원까지 빼 줍니다.넘는 부분에 세금을 매기는 구조였습니다.얻는 것도 있었습니다.여러 상품의 이익과 손실을 한꺼번에 따질 수 있..

마이너스통장은 안 써도 빚으로 잡힙니다

한도는 통째로 빚으로 세고, 이자는 쓴 날만큼만 셉니다"마이너스통장은 안 쓰면 그만이잖아요."많이들 이렇게 생각합니다.잔고가 0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빚도 없다고요.이자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안 쓰면 이자는 한 푼도 붙지 않습니다.그런데 대출 심사는 다르게 봅니다.은행은 쓴 돈이 아니라 열어 둔 한도를 봅니다.마이너스통장 안에서는 계산이 두 개 따로 돕니다.오늘은 그 둘을 떼어서 보겠습니다.⸻안 쓴 한도도 대출로 셉니다마이너스통장의 정식 이름은 한도대출입니다.은행이 "여기까지는 꺼내 써도 된다"고 약속한 대출입니다.약속한 순간 대출 기록이 생깁니다.대출 심사에서는 이 기록을 한도 금액으로 셉니다.금융위원회 문답 자료에도 적혀 있습니다.한도대출은 실제 사용액이 아니라 한도 금액이 기준이라고요.숫자로 보겠..

퇴직금은 회사가 고마워서 주는 돈이 아닙니다

DB와 DC 중에 무엇을 고르나, 이직할 때 왜 IRP로 가나퇴직금을 상여금처럼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오래 다녀 줘서 회사가 얹어 주는 돈으로 봅니다.아닙니다.법이 정해 둔 돈입니다.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지급 의무가 적혀 있습니다.1년 이상 계속 일했고, 4주 평균으로 주 15시간 이상 일했다면 받습니다.알바도 계약직도 조건만 맞으면 받습니다.회사의 선의가 아니라 내 권리입니다.다만 이 조건을 비껴가게 짜인 계약도 있습니다.11개월로 끊는 계약, 주 14시간으로 쪼개는 스케줄이 그렇습니다.계약서의 기간과 주당 시간부터 확인하세요.⸻퇴직금과 퇴직연금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퇴직금은 「받을 돈」입니다.퇴직연금은 「그 돈을 미리 쌓아 두는 방식」입니다.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회사는 지금도 사내에 쌓아 둡니다...

취업도 안 했는데 건강보험료 고지서가 옵니다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언제 빠지는지, 소득 기준으로 따져 봅니다.부모님 직장보험에 이름이 올라가 있으면 마음이 놓입니다.병원에 가도 고지서는 부모님께만 갑니다.그래서 「나는 아직 돈을 안 버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어느 해 11월, 내 이름으로 고지서가 옵니다.직장에 다니지도 않는데 매달 내라고 합니다.피부양자에서 빠지고 지역가입자가 된 것입니다.⸻피부양자는 「공짜 자리」입니다건강보험 가입자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나뉩니다.피부양자는 셋째 종류가 아닙니다.직장가입자에게 생계를 기대는 가족을 얹어 주는 자리입니다.보험료는 한 푼도 내지 않습니다.병원비 혜택은 똑같이 받습니다.공짜 자리이니 조건이 붙습니다.조건은 세 갈래입니다.누구 밑에 얹히느냐, 얼마를 버느냐, 재산이 얼마냐입니다.재산은..

전세보증보험은 내가 아니라 집이 심사받습니다

가입 조건, 거절되는 집, 그리고 보증료를 내는 사람보증보험은 내가 들고 싶으면 드는 줄 압니다.아닙니다.심사받는 쪽은 제가 아니라 집입니다.제 소득도 안 보고 신용점수도 안 봅니다.집값과 그 집에 이미 걸려 있는 빚을 봅니다.그래서 도장을 찍고 나서 거절당하는 일이 생깁니다.⸻먼저, 이 제도가 하는 일계약이 끝났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줍니다.그러면 보증기관이 저에게 먼저 줍니다.그다음 보증기관이 집주인에게 받아냅니다.돈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대신 갚고 뒤에서 회수하는 구조입니다.취급하는 곳은 세 군데인데 문이 각각 다릅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임차인이 직접 갑니다.전세대출이 없어도 됩니다.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지킴보증은 다릅니다.HF 전세자금보증을 쓰고 있는 사람만 가입합니다.대출을..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인정보처리방침본 블로그(egggag1.tistory.com)는 방문자의 개인정보를 직접 수집하지 않습니다.⸻댓글·방명록티스토리 로그인 정보를 통해 작성되며, 작성자가 직접 삭제할 수 있습니다.본 블로그는 이를 별도로 저장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쿠키본 블로그는 티스토리(카카오)가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운영되며,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쿠키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쿠키 정책은 카카오 개인정보처리방침을 따릅니다.광고본 블로그는 Google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Google은 광고 게재를 위해 쿠키를 사용하며,방문자는 Google 광고 설정에서 맞춤 광고를 관리하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Google 광고 정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분석 도구방문 통계는 티스토리 기본 통계를..

카테고리 없음 2026.09.17

소개

냉돌이의 20대를 위한 경제이야기월급명세서의 공제 항목, 첫 전세 계약, 실업급여, 연말정산 —20대가 처음 마주치는 돈 문제를 하나씩 뜯어보는 블로그입니다.⸻이 블로그의 원칙은 세 가지입니다.하나, 숫자는 근거를 확인하고 씁니다.세율·요율·한도는 법령과 정부 발표 자료를 확인한 뒤 적고,바뀔 수 있는 숫자에는 「오늘 기준」임을 밝힙니다.둘, 결정을 대신하지 않습니다.제도와 개념을 설명하되, 특정 금융상품의 가입·투자 권유는 하지 않습니다.투자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셋,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씁니다.사례마다 다른 것은 확인처(주민센터·공단 등)를 알려드립니다.⸻문의: aniag8043@gmail.com

카테고리 없음 2026.09.17
반응형